고속열차 KTX의 앞부분 충격흡수장치에도 벌집 구조가 쓰인다.

물론 모든 문제가 이 방식으로 해결될 순 없다.하지만 이게 작동하려면 ‘규범이 무엇인지 먼저 명확해야 한다.

여기서 조정은 빛을 발한다.여태 국가 간 분쟁 해결은 ‘모 아니면 도였다.조정을 통해 낮은 단계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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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최근 국제사회 현실은 분쟁해결 수단으로서 조정의 유용성을 새롭게 부각한다.위 두 상황에선 기존 법적 절차로 결과가 나와도 국가 간 분쟁이 원만한 수준으로 해결되긴 어렵다.

장기적으로 영업 관계를 이어가야 하는 국제 기업들엔 마이너스다.법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거나 아예 없다면 어찌할 것인가.

법적으로 문제가 끝났다고 인간적으로도 문제가 끝난 건 아니며.그간 조정이 활용되지 않은 큰 이유가 세부 내용이 없어 국가들이 선뜻 선택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.